2017 서울모터쇼 개막…주형환 장관 "자율차 개발 2020년까지 5천억 지원"

올해 11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2017 서울모터쇼'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했다.

서울모터쇼는 총 42종의 신차를 전시한다.

전체 출품차량은 243종 약 300대이며, 친환경차는 이중 약 20%인 50종, 콘셉트카는 11종이다.

서울모터쇼는 4월9일까지 열리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등을 준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누적 1만대 보급에 성공한 전기차의 경우 올해 누적 3만대, 내년 6만대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율차 기술개발에 올해 1100억원, 2020년까지 5000억원 이상을 집중 지원, 자동차 산업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e-mail]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7 서울모터쇼의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닛산 부스를 찾아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왼쪽 두번째)와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