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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자녀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중독 등으로 아동의 심리와 발달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언어치료나 심리상담이라고 하면 아픈 아이들만 가는 곳이라는 편견이다. 치료센터에 가고 싶어도 아이가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변에 알려지게 될까봐 아이를 제때에 데려가지 못하고 문제를 키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박지영 다빛언어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아이들은 변화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찍 개입을 하는 것이 치료기간을 줄이는 좋은 선택"이라며 "학교생활을 힘들어하거나 주의집중이 안 되는 아이, 친구와 어울리기 힘들어하는 아이 등 모두가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치료는 외현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뿐만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특징은 타 치료센터에 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다. 치료서비스로는 가족상담, 놀이치료, 언어치료, 모래놀이치료, 미술치료, 인지치료, 사회성훈련프로그램 등을 한 장소에서 제공한다. 치료의 편리성과 치료들 간의 연계성도 보장하고 있다.
박지영 다빛언어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향후 미사 강변신도시내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기질과 성격에 대한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