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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맥주 축제 '필스터 스프링 페스트' 오늘 개막. 코엑스 동쪽 광장서 주말 동안 운영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5-19 16:26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필스너 스프링 페스트'가 19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필스너 스프링 페스트'는 '봄을 깨우는 맥주 축제'라는 주제로 코엑스 동쪽 광장에서 이번 주말 동안 운영된다.

'필스너 스프링 페스트'는 3일 동안 로맨틱(Romantic), 딜리셔스(Delicious), 버라이어티(Variety)라는 매일 다른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필스너 매니아로 잘 알려진 하석진, 미카엘, 유병재, 권혁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진행하는 비어 토크쇼와 봄날의 싱그러운 정취를 더 해주는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이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해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페스티벌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맥주 문화에 대한 여러 콘텐츠를 즐겁게 즐기고,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필스너 우르켈과 친밀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가장 신선한 상태의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빅사이즈(500mL)로는 3,000원, 슈퍼점보(946mL)는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필스타그램(Pilstagram) 공간에는 SNS에서 유명한 맛집인 댈러스 BBQ, 그릴파이브타코, 젤렌, 탐파 등이 부스로 참여하여 필스너 우르켈과 환상적인 푸드 페어링을 선사한다.

필스너 우르켈 관계자는 "'필스너 스프링 페스트'에서는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일 브랜드가 운영하는 대표 맥주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나른한 봄날,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필스너 스프링 페스트'에 방문하여 도심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필스너 페스트는 세계 2대 맥주 축제로 알려진 체코의 필스너 페스트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으로, 단일 브랜드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의 맥주 축제다. 오리지널 필스너 페스트는 매년 가을 체코 필젠 지방에서 열리며,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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