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검사를 받지 않은 리튬전지를 사용한 휴대용 선풍기가 시중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불법제품 3개 중 2개는 에너지 밀도가 400Wh/ℓ이상인 고밀도 제품이었다. 나머지 1개는 저밀도 제품이었다.
이중 특히 고밀도 1개 제품은 화재 유발 위험이 큰 과충전이나 외부단락에 대한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휴대용 선풍기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 한국제품안전협회와 협력해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점검하며, LED 랜턴과 전자담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충전지를 사용하는 여타 기기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