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JTBC 뉴스룸' 손석희, '강경화 후보자 기획부동산 의혹' 보도 사과

기사입력

'JTBC 뉴스룸' 손석희, '강경화 후보자 기획부동산 의혹' 보도 사과

JTBC 뉴스룸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기획부동산 매입 의혹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손 앵커는 5월 31일 오후 8시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강 후보자의 두 딸이 소유하고 있는 경남 거제시 땅이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된다며, '2012년 해당 땅에 건물을 짓고 임야에서 대지로 바꿔 공시지가가 높아졌고, 이를 4개로 나눠 분할매매 했다는 점이 기획부동산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 이라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강 후보자 남편인 이일병 교수의 블로그를 근거로 "컨테이너 하우스는 실제 강 후보자의 남편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반박했다. 보도 화면에 거제 땅 현장 사진이 아닌 포털사이트 다음 로드뷰 사진이 쓰인 것을 두고 '노룩 취재(현장에 가보지 않고 취재)'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손 앵커는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어제 뉴스룸이 보도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측의 기획부동산 매입 의혹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정정보도를 요청했다"며 "외교부는 두 딸 명의의 거제 땅과 주택은 후보자의 배후자가 노후생활을 위해 구입한 것으로 투기 목적은 없었으며 실제 거주하고 있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손 앵커는 "이 보도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의문도 많이 제기가 돼서 오늘 뉴스룸은 왜 이 같은 보도를 하게 됐는가를 말씀드리고 또한 저희들의 입장도 전해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 앵커는 "거제도 땅은 강 후보자 딸 명의로 구입됐는데 이전 소유주 명의로 주택이 착공된 이후 이뤄졌다. 완공된 뒤에는 임야에서 대지로 지목이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값이 크게 올랐다"면서 "땅이 쉽게 개발 가능한 면적으로 쪼개져 거래됐다는 점, 또 강 후보자 부부의 부동산이 서울에 이미 세곳이 있는 상황에서 통상적인 경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이 문제가 고위공직자 검증 차원에서 의혹 제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또 손 앵커는 "그러나 기자가 현장에 있지 않았다는 점은 모든 기사는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출발한다는 원칙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었다"며 "등기부등본과 현지 부동산 등을 상대로 한 확인은 사실에 미흡하거나 왜곡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앵커는 "기획 부동산이란 용어를 썼는데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한 것이긴 하지만 통상적 의미와 달라 혼동을 줬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이 점에 대해서도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