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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馬디지털 이노베이션 챌린지' 수상자 발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7-08-03 14:59



마사회가 첨단 ICT기술을 활용하여 말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한 '마(馬)디지털 이노베이션 챌린지'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서울 놀라운지 미디어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디지털, 지능 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주제로 지난 6월부터 약 40일간 스타트업들을 모집했다. 공모는 창업 섹션과 아이디어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최종 결선 진출 팀은 각각 5개로 총 10팀이었다. 평가 기준은 창업 섹션은 '창업의지', '사업성', '사업계획 구체성', '프레젠테이션' 등 이었고, 아이디어 섹션은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프레젠테이션' 등이었다.

서면평가로 이뤄진 1차 예선 평균점수와 2차 결선 평균점수를 합하여 창업 섹션은 상위 2개 팀, 아이디어 섹션은 상위 2개 팀을 우수 팀으로 선발했다. 창업 섹션 우수 팀에게는 사업화지원금 2500만원이, 아이디어 섹션 우수 팀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과 100만원이 각각 수여되었다.

창업 섹션의 우수팀인 '마(馬)디지털스타트업' 수상자로 위치기반서비스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승마 프랜차이즈앱을 제안한 '라이드하이(Ride High)'팀과 소형 카메라 무선통신기술과 VR을 디지털 체험서비스를 제안한 'WRD'팀이 선정되었다.

아이디어 섹션의 우수팀인 '아이디어 마(馬)스터'로 2, 30대 여성을 위한 맞춤형 승마 큐레이션 서비스 아이디어를 낸 '김응석'팀과 센서를 활용한 다기능 휴지통(마통)을 제안한 'PA듀오'팀이 선정되었다.

창업 섹션 우수 팀으로 선정된 '라이드하이'팀의 이욱재 팀장은 "이번 마(馬)디지털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하면서 승마산업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상식 마사회 정보기술처장은 "말산업 분야와 ICT의 창조적 융합을 위해 말산업 디지털 아이디어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오늘 선정된 아이디어와 사업들이 말산업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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