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17년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9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KT의 2017년 하반기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직무전문성을 보유한 실무형 인재 채용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 그리고 블라인드 채용이다. KT는 하반기에도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에서 인적성검사와 함께 필기시험, 실무테스트를 시행해 직무전문성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쿼터제를 시행해 채용 인원의 23%를 지역인재로 뽑을 예정이며, 제주를 포함한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에서도 채용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KT는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방침' 에 따라 입사지원서의 사진 제출 항목을 삭제했으며, 일체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경험과 열정을 5분 동안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는 KT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KT 스타오디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T는 서류전형 및 면접에서 출신지, 학점, 어학성적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을 제외한 결과 실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었다" 며 "청년실업률 해소와 양질의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정부 정책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