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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테이크아웃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것은 바로 커피다. 하지만 테이크아웃에 국경이 어디 있겠는가? 여기 한국인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대표음식 홍어 요리를 테이크아웃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홍어본가가 그곳.
홍어본가의 조용찬 대표는 "홀에 앉지 못해 밖에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이 많았다. 또 가게 개업식이나 가족 모임 등에 쓰기 위해 일부러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이 많았다. 사실 홍어를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게 쉽지는 않지 않나? 어쨌든 이렇게 포장을 하는 손님들의 니즈를 고려해 근래 들어 테이크아웃만을 하는 방식으로 영업 방침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테이크아웃을 시작한지는 채 3개월이 안 되는 시점. 테이크아웃으로 방식이 바뀌었지만 기존 홍어의 맛은 여전하다. 냄새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홍어에 향긋한 미나리와 무가 가미돼 맛과 풍미를 더한다. 흔히 홍어를 여름철 보양식이라고 하지만 서늘한 가을밤에도 어울리는 음식. 애주가라면 여기에 소맥을 곁들일 것을 권한다. 이런 금상첨화가 없다.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이토록 입소문이 나며 사람들이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맛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말할 여지가 없다는 뜻이다.
현재 홍어본가의 홈페이지는 제작 중으로 조만간 업로드 될 예정이다. 대신 녹색창에 가게명을 치면 블로그가 나오며 노란색 채팅창에서 친구검색 및 추가 후 주문을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