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들에게 외모란 굉장히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갖는다. 스스로 미적 자부심을 갖고 당당한 여성들은 외모에서 비롯된 아름다움 그 이상의 매력을 발산한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에서 국내 21~55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미에 대한 태도 인식' 조사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나이대에 맞는 외모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더 나은 외모를 가진다면 행복해 질 수 있을거라고 답했다. 여성들에게 외모 고민이란 평생을 반복하는 숙제 같은 것이다.
V라인 리프팅 과정에서도 지방이식을 활용할 수 있다. V라인 리프팅은 인체에 무해한 '녹는 실'을 얼굴에 삽입, 이중 턱이나 쳐진 볼 살,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피부의 처짐과 꺼짐이 동시에 일어나는 주름인 팔자주름의 경우, 리프팅과 함께 지방이식 또는 필러를 주입, 채워주고 당겨주는 방식으로 함께 진행한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방이식을 두고 체내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간단한 수술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매우 정교한 작업이다. 단순히 지방을 옮기는 수술이 아니라 얼굴 전체 밸런스와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한 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중요하며 특히 매우 정밀한 수술테크닉이 요구되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수술 전 디자인한 피부 절개창을 통해 지방용해에 도움이 되는 튜메센트 용액을 주입한다. 그 다음 15분에서 20분 정도 마사지를 시행한 후 캐뉼라를 이용, 지방을 균형 있게 흡인한 후 절개창을 봉합한다. 수술이 모두 끝난 후에는 압박붕대나 복대, 압박복을 활용하여 수술 부위를 고르게 압박해준다.
흔히 지방흡입을 '날씬하게 해주는 수술'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지방흡입의 최대 목표는 밸런스다. 원주 박현민 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원주는 물론 제천, 충주에서도 환자분들의 내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이어트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조화나 균형이 잘 맞지 않아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분들이 적잖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원주 성형외과 박현민 성형외과 원장은 "특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혹독한 다이어트로 지방세포의 크기는 줄어들었겠지만 세포의 숫자 자체가 줄어들진 않기 때문에 쉽게 체중이 다시 불거나 요요현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방흡입술로 지방세포수를 감소시키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