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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재수술 부작용 원인 파악과 전문의 찾는 게 최우선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09-15 15:01



여자라면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원하기 마련이다. 아름다운 바디라인의 상징은 바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 올해 추석처럼 연휴가 긴 경우 가슴성형수술을 고민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가슴성형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질 수록 가슴 재수술 환자들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수술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거나 성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한 비전문의들의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과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가슴재수술을 하는 경우로는 다양한 경우가 있는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가슴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은 신체가 삽입된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하여 생성하는 피막이 지나치게 두껍게 형성되면서 보형물이 딱딱한 공 모양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구형구축 증상은 정도에 따라 1~4도까지 나누어지며 겉으로도 구형구축이 진행되는 것이 확인할 수 있다. 통증이 발생할 경우 재수술이 시급하다.

그 외에 가슴이 위로 볼록해지거나 가슴이 가운데로 몰리는 경우, 가슴이 벌어지는 경우, 가슴이 아래로 처지는 경우, 가슴 대칭이 안되는 경우, 가슴 리플링 현상의 경우, 가슴 크기의 불만족, 가슴 보형물 손상 그리고 가슴 재건 나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옵티마성형외과 이안나 원장은 "가슴성형 재수술은 기존 수술에서의 혈관 파열 등의 여부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고도의 집중과 상당한 시간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에 해당한다"라며 "가슴성형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 응급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전문의에게 수술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재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존의 가슴성형 실패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성공적으로 재수술하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경험과 정밀한 가슴 검사, 수술 후 관리 시스템의 유기적인 연결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형구축이나 염증 등 부작용이 일어난 케이스일 때는, 병원 선택 시 숙련된 집도의가 있는지 여부와 1:1전담 관리로 면밀한 사후관리가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가슴성형 재수술 시기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최초 수술 후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가능하다. 그 이유는 보형물이 신체 내에서 자리 잡혀 변하지 않는 데까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형물의 변형, 손상되거나 심한 비대칭 등 일반인이 보기에도 부작용이 심각할 경우 등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다양한 이유로 좀 더 일찍 재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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