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의 전통주 제조업체 지평주조가 추석을 맞아, 거래처와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평 햅쌀'을 선물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지평주조는 주류업계에 불어닥친 이른바 '저도주 트렌드'에 발 맞춰 지난 2015년 주력제품 '지평 생 쌀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췄다. 이후,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없는 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침체된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015년 대비 2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과 2월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매출이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