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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행정안전부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지원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보강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재난망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강원도 지역의 기존LTE망과 지난 2015년 시범사업 당시 구축한 재난망의 품질과 커버리지 우수성을 이유로 지난 8일 행안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경기장과 운영센터 등 주요 시설과 경기장과 강릉아산병원을 잇는 긴급 환자 이송로 등을 대상으로 12월말까지 재난망을 신규 구축하며, 기존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재난망도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연내 평창과 강릉, 정선 지역의 재난망과 인천공항-평창간 주요 수송로에 설치할 재난망도 기존LTE망과 연동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재난망 구축을 통해 한국을 찾을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안전 인프라를 선보일 것"이라며 "한국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이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