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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보스' vs '최강실러', 과연 승자는?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7-09-28 15:34


파이널보스.

오는 1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1등급, 1200m, 연령오픈)에 출전하는 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경마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말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서울을 대표하는 '파이널보스'와 '최강실러'의 맞대결이 예고되어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파이널보스(한국, 3세, 수, 레이팅94)

명실상부한 서울대표마로 지난 5월 '코리안더비(GⅠ)'에서 우승, 부산경남의 경주마와의 대결에서 서울의 자존심을 지켰다. 해당거리 1200m 우승성적도 좋은 편으로 출전한 경주 2번 모두 우승했다. 5번의 굵직한 대상경주를 포함한 12번 출전 중 8번 우승하며 신예마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최강실러(미국, 6세, 거, 레이팅112)

서울을 대표하는 스프린터로 1200m 출전경험이 13번에 달하며 1번 빼고 모두 3위안에 입상했다. 4월 1등급 경주 우승,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3위 등 올해 출전한 경주에서 꾸준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출전마들 중 가장 높은 중량인 59kg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베스트가이(한국, 7세, 거, 레이팅102)

1200m경주에 10번 출전해서 3번 우승, 3번 준우승했다. 지난 7월 1등급 1200m 경주에서 '최강실러', '올웨이즈위너', '다이나믹질주' 등 강력한 단거리 적성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풍부한 단거리 경주 참가경험이 강점인 마필로 게이트 번호에 상관없이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나믹질주(미국, 6세, 수, 레이팅103)


추입성향의 경주마로 주로 장거리에 출전했던 말이지만 최근 단거리 경주에 참가해 녹슬지 않은 순발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출전한 4번의 1200m경주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3번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최근 받은 것 중 비교적 낮은 부담중량인 54.5kg를 받아 기대할만 하다.

▶선록(한국, 4세, 수, 레이팅85)

기세가 좋은 신예마로 데뷔 후 작년 10월 1등급 승급전 까지 10전 7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승급 후 1등급 경주에서는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단거리 경주에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출전한 3번의 1200m 경주 중 2번을 3위 안에 입상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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