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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을 바른다? 피부 미용 효과 입증된 홍삼으로 가꾸는 동안 외모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10-25 09:29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가 뷰티 트렌드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주름 없이 매끈하고 잡티 없이 투명한 피부가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면서 화장품, 에스테틱, 시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최근에는 홍삼이 피부미용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뷰티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의 피부는 자외선 UVB에 노출되면 콜라겐을 분해시키는 효소가 활성화되면서 색소침착을 유발해 기미, 주근깨 등이 생긴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 생성으로 이어져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이러한 색소침착과 주름 등의 피부 노화 개선에 대한 홍삼의 효과가 속속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홍삼의 효능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 기억력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 외에도 홍삼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는데, 서울대 보라매 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와 정진호 교수팀은 홍삼의 꾸준한 섭취가 피부 속 탄력과 자외선으로 인한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팀은 40세 이상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에게 24주간 하루 3g씩 홍삼분말을 섭취하도록 한 것. 그 결과 참가자들의 가장 깊은 주름은 23.5%, 일반 주름은 19.0% 감소했다. 또 type-1 프로콜라겐은 홍삼 섭취 전과 비교해 85%, 단백질 발현량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피부 주름이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물 실험에서도 홍삼을 섭취하거나 발랐을 때 주름 생성, 피부 두꺼워짐 등 전반적인 피부 노화 개선에 도움을 줘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해준 박사팀은 쥐를 4개의 그룹(생리식염수주사군, 홍삼 주사군, 일반크림 도포군, 홍삼추출물 0.2%가 포함된 크림 도포군)으로 나누어 22주 동안 주 3회씩 등 부위에 90mJ/㎠ 세기의 자외선을 투여한 후 피부조직을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22주 후 조사해보니 홍삼 주사군과 홍삼추출물 0.2% 크림 도포군에서 자외선에 의한 주름 형성이 유의적으로 억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홍삼을 바른 그룹의 45.7%에서 실험이 종료 될 때까지 피부암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발생된 개체에서도 종양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연구 결과들을 통해 홍삼 섭취와 도포를 병행하면 자외선으로 인한 주름 생성 등 피부 노화 개선에 도움이 되고 피부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홍삼을 바르면 피부 미용에 좋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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