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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에 70억원 지원

조완제 기자

기사입력 2017-10-27 14:18


경기 오산시에 통합생산물류기지 '뷰티캠퍼스'를 둔 아모레퍼시픽이 오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까지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에 약 70억원을 기부하고 오산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016년 아모레퍼시픽과 오산시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남촌 소공원 리뉴얼 작업이 완료됐으며, 2017년 말까지 문화예술회관 주변 조성, 2018년까지 습지생태원 조성 및 생태교육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까지 생태복원 서식처 및 수변공장 조성, 하변림 보완, 공원시설 리뉴얼, 생태공원 안내서 제작 등을 지원해,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힐링 하천, 오산천 만들기'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에는 오산 시민들의 대표 녹지공간인 '물향기수목원'과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원료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연구하는 '아모레원료식물원'을 잇는 '아모레 둘레길'이 새롭게 조성됐다. '아모레퍼시픽뷰티캠퍼스'와 '물향기수목원'을 연결하는 1.5㎞ 길이의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고, 여계산 정상과 아모레퍼시픽뷰티캠퍼스의 '아모레원료식물원'을 연결하는 300m 길이의 등산로를 새롭게 구축했다. 물향기수목원 내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식물을 소개하는 '아모레존'을 마련해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뷰티캠퍼스의 녹지공간과 아모레원료식물원, 그린갤러리 역시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아모레원료식물원은 화장품의 원료로 자주 사용되는 식물들을 관찰하고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으로, '좋은 원료에서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단순한 진리를 가슴 속 깊이 간직했던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고(故) 서성환 회장이 40여년전 조성했던 '태평양 인삼 재배지'를 모태로 하여 설계됐다. 식물전시영역에는 레몬그라스, 로즈마리, 스피아민트 등의 허브 식물과 작약, 황금, 천궁 등의 한방 식물들이 식재돼 있으며, 재배온실에는 기후 여건 상 재배가 어려운 아열대 식물인 자스민, 알로에, 티트리 등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인근의 커다란 연못에는 붓꽃, 애기부들, 골풀, 갯버들과 같은 수질 정화 식물들도 심겨져 있다.

재배온실을 마주보고 있는 그린갤러리는 정원 안에 마련된 다목적 전시공간이다. 유리 천창을 통해 빛을 건물 내부로 끌어들이는 건축물로, 내부에는 아모레퍼시픽을 상징하는 동백나무와 차나무가 식재되어있고, 유리창 너머로는 넓게 펼쳐진 자작나무숲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린갤러리는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하여 전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오산시가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일환에서 리뉴얼한 남촌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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