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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3일부터 2017년 막바지 와인 세일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와인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자연재해' 였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와인 브랜드와 사전 기획해 18만병의 다채로운 와인을 준비했다. 기존 행사보다 10% 이상 늘어난 물량과 품목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매년 가장 인기 있는 테마인 프랑스 그랑크뤼와 합리적인 구매를 선호하는 스마트 소비자를 위해 1/2/3만원대 균일가를 선보인다. 미국 컬트 와인, 칠레 프리미엄 와인 등 프랑스 그랑크뤼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와 가성비인 월드 프리미엄 와인 등이 눈길을 끈다
일별 특가 한정물량도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 프리미엄 와인 이스까이를 5만8000원, 미국 컬트와인의 대명사인 부켈라 미카 까베르네소비뇽를 9만9000원,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 취임와인으로 유명한 미국대표 와인인 덕혼 메를로를 9만원에 준비했다.
게다가 혼술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여성의와인 소비도 늘어나면서 저용량 하프 보틀 행사 물량도 기존 행사 보다 30% 늘렸다. 와인 기본 용량은 750ml이지만 하프 보틀은 절반인 375ml이다. 실제로 지난 2개월 간 신세계백화점의 와인 매출 비중을 분석해본 결과 여성의 와인 소비가 남성의 2.6배에 달했다.
신세계는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보르도 그랑크뤼부터 달콤한 스위트 와인으로 유명한 모스카토다스티 종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보르도 그랑크뤼 하프 보틀은 샤또 크로아제 바쥐 14 3만6000원, 샤또 브라네르 뒤크뤼 00 9만9000원, 달콤한 스위트 와인은 모스카토 프리잔떼 NV 4000원, 샹그리아 프리잔떼 NV, 미니엠 2500원 등이 있다.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다양한 파티에 곁들일 만한 제품들도 있다. 빼빼로 데이나 크리스마스 등을 더욱 더 뜻깊은 자리로 빛내줄 샴페인으로 앙드레끌루에 실버 브륏NV를 3만5000원에 만날 수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