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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공부기계'로 전락한 수능수험생들의 영양상태는 과거보다 좋아졌지만 근육 등 신체발달은 대체로 과거보다 떨어진다. 중학교 때부터 절대 운동량이 부족해지며 지방이 복부·허벅지·종아리에 축적된 '하비족'이 된 경우가 많다. 특히, 고3은 하비족 최악의 시기로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며 허벅지나 복부 비만이 절정을 치닫는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연령대 중 신체발달이 미흡해 키는 작고 가슴은 밋밋하고 뱃살은 나오고 체중도 많이 나가며, 높은 목소리 톤에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고 목도 짧은 경향을 보이는 것을 '왜소증후군'이라고 한다"며 "이들 상당수가 수능시험 후 운동과 성형으로 변신을 꿈꾼다"고 말했다.
신 원장에 따르면 이런 학생들은 이미 수능 1년 전부터 부모님을 졸라 성형을 받길 원한다고 한다. 이런 수요를 노려 각 성형외과는 '수능 수험표'를 보여주면 학생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가지방이식은 줄기세포 분리과정을 거치지 않아 생착률이 20~30%대에 그치지만 줄기세포성형(줄기세포 지방이식)은 줄기세포가 가진 지방세포·연골세포·뼈세포·근육세포 등으로의 분화능력, 항염증, 혈관생성 유도, 손상조직 복구 등의 기능에 힘입어 생착률을 70%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식된 지방 대부분이 흡수(소실)되는 단순 자가지방이식의 맹점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인공보형물을 활용하지 않아 이물감이나 보형물 파열, 구형구축(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짐) 등의 부작용 없고 자가지방이식보다 생착률이 높아 선호된다"며 "다만 첨단 줄기세포추출기, 숙련된 시술 의사의 스킬, 높은 생착률을 유지할 수 있는 사전·사후 관리체계를 갖춘 곳을 찾아야 후회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시중에 광고되는 줄기세포성형 전문병원은 상당수가 줄기세포추출기를 갖추고 있지 않거나, 단순 혈액성분인 PRP시술을 줄기세포 가슴성형이라고 호도하는 실정이다.
중장년 여성은 푹 꺼진 뺨, 자글자글한 잔주름, 납작한 이마 등으로 생기를 잃는데 이들 빈약한 곳에 줄기세포와 순수지방세포를 섞어주면 활기찬 얼굴로 돌아올 수 있다. 이를 흔히 줄기세포 동안시술이라고 부른다.
줄기세포 시술에 앞서 고강도 집적 초음파 시술인 울쎄라를 받으면 피부 속 근건막층(SMAS층)이 자극 받아 피부가 탱탱해지는 효과를 덤으로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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