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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스키 전문회사인 ㈜골든블루가 '제2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생 모집을 시작한다.
지난 1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에 선발된 장학생 김빛나(만 30세), 김준민(만 26세)는 현재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 대학교(Heriot-Watt University) 양조ㆍ증류학(Master of Science in Brewing and Distilling)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올해도 ㈜골든블루는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되는 2명에게 해리엇와트 대학교 양조ㆍ증류학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한 학비,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의 신청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18년 2월 대학졸업예정자로 IELTS 6.5이상인 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2명이며, 선발방법은 서류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PT포함) 총 3단계를 통해 학업성적,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된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양조 전문가를 발굴하고 양성해 대한민국 주류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세계적인 양조전문가를 육성하고 주류산업이 한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와 함께 한국을 위스키 선진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코리안 위스키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코리안 위스키 프로젝트'는 최근 우수한 위스키를 생산해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성장시킨 일본이나 타이완처럼 한국을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에 등극시키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현재 ㈜골든블루는 '코리안 위스키 프로젝트' TF팀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 중에 있으며, 우수한 국산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