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카트에 어린이를 태웠다가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소비자원과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정례협의체를 만들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28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 1월∼2017년 10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대형마트·복합쇼핑몰 안전사고 652건 중 쇼핑카트 관련 사고가 166건(25.5%)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대형마트 3사와 함께 전국 매장 내 쇼핑카트의 안전벨트·바퀴·주의사항 표시 등을 점검하고 인식 개선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인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쇼핑카트에 어린이를 태울 경우 ▲허용체중(15㎏) 준수 ▲안전벨트 착용 ▲짐칸에 태우지 말 것 등 주의를 당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