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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가 '2018 유럽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 2018)'의 최종 후보(Shortlist) 에 올랐다.
기아차가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지난 2008년 씨드 이후 2번째. 스팅어가 이번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기아차는 유럽에서 최초로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한국 브랜드로서 한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통상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는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성능과 상품성을 인정 받으며, 판매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올해의 차는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이 발표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가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유럽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내년 3월 최종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