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로등 활용한 그림자 조명으로 희망의 메시지 눈길

"당신의 꿈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괜찮아요 충분히 잘 하고 있어요. 파이팅!!"

전남 해남군에서 가로등을 활용한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전남 해남군에서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쌈지공원, 문예회관, 우슬체육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섯 곳의 가로등을 활용하여 그림자조명을 설치했다.

LED 조명이 내장된 가로등을 켜면 센서가 작동해 가로등을 설치한 위치의 바닥에 특수필름에 담긴 메시지가 비치는 원리이다.

이는 전남 해남군청 지역개발과에서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진행한 사업으로, 도시경관 개선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힘과 응원이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청 관계자는 "도시경관이 개선된 것은 물론 주민들의 반응도 좋아 내년에 예산을 편성하여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