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년 연속으로 전세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를 많이 한 '톱5 기업'에 포함됐다. LG전자는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2계단 떨어졌다. 다만 2011년 7위에서 2012년 5위로 올라선 이후 6년 연속 '톱5' 자리는 유지했다. 50위 권 내에 국내 기업은 LG전자(27억 유로)가 50위로 유일했고, 100위 내에는 현대차와 SK하이닉스가 77위, 83위를 기록했다.
100위 내 기업들을 국가별로 분류하면 미국이 36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 14개, 독일 13개, 중국 7개, 한국·네덜란드 각 4개, 프랑스·스위스·대만 각 3개, 아일랜드·스웨덴·영국 각 2개, 덴마크·핀란드·인도·이스라엘·이탈리아·싱가포르·스페인 각 1개 등이었다.
2016회계연도에 R&D 투자액이 2400만유로 이상인 기업 2500개(43개국)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이들 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7416억유로로, 전년보다 5.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기업이 821개로 가장 많았고 EU 회원국 567개, 중국 377개, 일본 365개 등이었으며 한국 기업은 70개로 대만(105개)보다도 적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