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최근 실시한 단지내 상가 입찰에 71억여원의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갈매지구 S1블록은 수도권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1033가구의 대단지로, 공급 상가 8호 중 3호가 낙찰가율 200%를 넘었다. 특히 구리갈매지구 S1블록 101(호)은 예정가 4억2759만원보다 5억4441만원 많은 9억7200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227.3%)을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연구원은 "이번 공급 상가들은 1000가구 내외의 넉넉한 고정 배후수요를 끼고 있어 비교적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