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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다운사이징' 열풍…가성비로 소비자 만족도 'UP'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12-25 15:28



외식업계에 다운사이징(downsizing) 열풍이 불고 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업종 포화상태가 되면서 가격을 다운사이징한 저가 브랜드의 경쟁이 창업시장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문제는 소비자들이 가격을 비롯해 품질도 꼼꼼히 따진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가격은 낮추면서도 품질은 높이는 다운사이징 경영기법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전문점은 외식업계에 다운사이징을 적용한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인 이베리코 흑돼지와 제주 전통 흑돼지만을 판매하지만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 이베리코흑돼지는 걸어 다니는 올리브나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올레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맛과 영양가가 풍부하다. 제주흑돼지 역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육질이 쫄깃하며 일반 돼지보다는 풍부한 영양가를 자랑한다.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전문점은 또 국내 최초 참숯훈연고온숙성기술을 개발해 고기의 맛을 더욱 높였다.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전문점 관계자는 "차별성과 경쟁력은 높이고, 가격부담을 낮춰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유통과정을 최소화 하는 등의 매장 관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유통마진을 낮추는 형태의 운영방식은 고객 뿐 아니라 가맹점주의 수익성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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