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오는 24일부터 '비비고', '배민찬' 등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를 신규 론칭한다. 이는 지난해에 가정간편식 시장이 업계 추산으로 3조원을 넘어섰고, 롯데홈쇼핑은 작년 한 해(17.1/1~12/31) 동안 가정간편식이 일반식품 매출의 34%이상을 차지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간편식 정기배송 서비스' 등에 이어 올해 전문 브랜드 론칭 등 상품 영역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해부터 가정간편식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해 7월 업계 최초로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과 함께 '더반찬 한상차림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3만여 개 판매, 주문금액만 18억 원을 기록했다. 내달 5일에는 설을 앞두고 반찬, 국을 비롯한 설 특집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에는 조선시대 사대부집 음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한식 전문 레스토랑 '곳간'의 간편식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5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올해 1월부터는 '우슬 도가니탕', '도가니 수육' 등을 새롭게 선보여 매회 방송마다 3,000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가정간편식을 주제로 한 전문 프로그램 '더 셰프(THE CHEF)'도 지난 해 12월부터 매주 수요일 선보이고 있다. 유명 호텔 레스토랑 셰프인 '에드워드권'을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4회 방송, 1만 4천여 개 이상 판매, 주문금액만 1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떡갈비', '수프', '스테이크' 등 '에드워드권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소개해 매회 평균 3,0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