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이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자동차, 건축, 패션 등 문화 및 미디어 업계를 대표하는 15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의 대표 레미 드푸아는 "제33회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 심사위원단은 제리 맥거번의 놀라운 걸작인 레인지로버 벨라와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을 인정했다"며, "그의 주목할 만한 업적 중 하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부터 시작된 랜드로버 디자인 DNA의 응용과 변혁이다. 영국 자동차 업계는 제리 맥거번이 제시한 비전으로 재창조되었으며, 랜드로버는 놀라운 성공 신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하는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4번째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기존 SUV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화려함과 우아함, 정제된 성능 그리고 전지형 주행 역량을 두루 갖춘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중형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2020년부터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랜드로버는 2018년 상반기에는 더욱 새로워진 플래그십 럭셔리 SUV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하반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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