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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노트북 '그램'이 국내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2014년에 출시된 그램은 첫해 12만5000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35만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 성장세가 빨랐다. 노트북 시장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노트북 시장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램은 가벼운 무게를 앞세워 출시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켰다. 
LG전자는 올해 SSD(Solid State Drive) 및 RAM(Random Access Memory)을 추가로 달 수 있는 슬롯을 적용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1시간 동안 쓸 수 있는 'LG 그램'을 출시하는 등 울트라 슬림 노트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더욱 진화한 그램을 선보이며 노트북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