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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안구세정제 '아이봉' 발매 2주년 및 누적 판매 100만개 돌파를 기념해 '아이봉 미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봉 미니는 약국에서 22만개 한정 판매하며, 용량이 90ml로 기존 제품(480ml) 대비 5분의 1규모로 가량 작아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2016년 3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착용,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다. 아이봉은 일본 제약회사 고바야시가 1995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했으며, 여행객들 사이에서 일본에 가면 꼭 사야 할 제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동아제약이 아이봉을 공식 수입해 판매하면서 일본에 가지 않고도 국내 약국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아이봉C'와 '아이봉W' 2종류가 있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을 함유했다. 아이봉W는 비타민은 물론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다.
아이봉은 안구 세정제라는 새로운 일반의약품 시장을 창출하며 최근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동아제약은 아이봉이 생소한 국내 소비자를 위해 TV광고와 유투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용 방법과 효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걸그룹 출신이자 뷰티돌이라고 불리는 탤런트 김재경을 모델로 '화장품', '미세먼지', '렌즈' 3가지 주제로 구분해 만든 원포인트레슨 광고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행이나 출장 또는 외출 시 휴대가 간편한 소용량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아이봉 미니'를 선보였다"며 "'아이봉' 발매 2주년 및 100만개 판매 돌파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