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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츠남(Chaul Chnam)을 맞아 EDM 페스티벌을 열었다.
쫄츠남은 우리나라 음력 설 명절과 비슷한 동남아시아 일대의 명절이다. 캄보디아에서는 매년 4월 14일에서 16일까지 3일간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으나 다수의 캄보디아인들이 고향을 방문하기때문에 보통 7일간 연휴가 지속된다. 쫄츠남은 1년중 가장 더운 날이자 새해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물을 뿌리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으며 태국에서는 쏭크란이라 불린다.
하이트진로는 프놈펜 일대 중상류층의 힙 플레이스로 형성된 나이트마켓을 기반으로 영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30을 타킷으로 TV광고와 유명 뮤직비디오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한편 나이트마켓 내 안테나샵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의 소주 판매는 16년 대비 17년 2.6배 성장했고 올해도 2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민 판매 대비 현지인 판매가 10배 이상으로 성장하는 등 기존의 교민 위주 시장에서 현지인 위주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