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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에 서울 단거리 강자들이 모인다. 다양한 산지의 1등급 경주마들이 1200m 단거리 대결을 펼친다. 경주마 연령에 대한 출전 제한이 없으며, 오후 6시 정각에 출발한다.
▶ 가속불패(거, 6세, 한국, 레이팅100, ㈜자성실업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42.1%, 복승률 57.9%)
단거리 적성마로 1200m 최고기록이 1분 10초 8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작년 12월 조교사들의 애마가 총출동한 'Trainers' Cup'에 출전해 '태양왕'과 '파이널보스'등을 꺾고 우승했다. 직전에 참가한 1월 '세계일보배'에서 13두 중 11위를 했다.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단거리 적성마로 특히 1200m에는 9번이나 출전했다. 직전 5번의 경주에서 연속으로 순위상금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데뷔 후 배정받은 부담중량 중 가장 높은 57kg 극복이 관건이다. ▶▶ 태양왕(거, 6세, 한국, 레이팅96, 피닉스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25.9%, 복승률 48.1%)
작년 상반기에 승급전과 1등급 데뷔전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인기마로 부상했다. 하지만 그 후 성적에 기복을 보이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최우수 조교사 상을 받은 송문길 조교사가 관리 중으로, 이번 경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해마루(거, 7세, 한국, 레이팅97, 이보원 마주, 우창구 조교사, 승률 27.0%, 복승률 35.1%)
서울을 대표하는 국산마로 대상경주에 8번 출전하여 2번 우승, 3번 순위상금을 차지할 만큼 기본 능력이 출중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앞다리 질병으로 약 5개월의 휴양을 취한 후 돌아왔다. 고령이라고 할 수 있는 7세마 시즌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미지수다.
▶ 터치플라잉(암, 6세, 한국, 레이팅88, 오상철 마주, 배휴준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1등급 경주 첫 출전이다. 데뷔 후 12번의 경주에 출전해 6번 우승, 3번 준우승하며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복승률을 자랑한다. 작년 앞다리 질병을 진단받고 1년이 넘는 긴 휴양을 취했다. 휴양 전인 2016년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준우승을 하며 주목받았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