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와 같이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그림이 부착된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에 새로 부착하기로 한 암세포 사진 1종은 수정이나 변경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복지부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고그림의 경우 국외 연구자료와 함께 지난 7일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결과,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벤조피렌·벤젠 등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과,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인정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예고안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12월 23일 도입된 우리나라의 담뱃갑 경고그림 정책을 보면 담뱃갑 앞뒷면에는 면적의 30% 이상이 되는 경고그림과 20% 이상이 되는 경고문구를 표기해야 하고, 경고 효과 유지를 위해 24개월마다 그림을 교체해야 한다. 담배 경고그림은 대표적인 담배규제 정책으로서 전 세계 105개국에서 시행 중이며, 이 가운데 43개국에서 65% 이상의 넓이를 의무화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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