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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운영하는 생필품 최저가 쇼핑 채널 슈퍼마트가 2015년 6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누적 구매고객 수 3,000만명을 넘어서며 모바일 장보기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18일 밝혔다.
3년동안 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오뚜기밥(210g)이 450만개로 1위, 신라면(120g*5)이 160만개로 2위, 하리보 골드베린(100g)이 125만개로 3위다. 생활용품에서는 다우니 섬유유연제가 180만개로 1위, 리큐(2.1L, 리필)가 60만개로 2위, 땡큐화장지(30롤)가 45만개로 3위에 올랐다. 신선식품에서는 신선란 대란(15구)가 20만개 가량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삼겹살(500g)이 5만6천개로 2위, 애호박이 4만5천개로 세 번째다.
생활용품과 식품류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요일은 화요일이었으며, 시간대는 오전 11시가 가장 많았다. 신선식품의 경우 월요일에 가장 많이 구매했으며, 저녁 11시에 가장 많이 주문해 생활용품 구매와 차이를 보였다. 티몬은 구매 시간대에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신선식품의 경우 슈퍼예약배송으로 잠들기 전에 주문하고, 다음날 아침에 받아보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티몬은 송파구에서 운영중인 제1물류센터이외에 추가로 서부경기 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슈퍼예약배송의 배송지역을 경기도 전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모바일커머스 내에서 발견형 쇼핑, 정기목적형 쇼핑 그리고 비정기 목적형 쇼핑 고객의 구매패턴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고, 그 가운데 정기목적형 쇼핑인 모바일 그로서리는 가장 성장세가 높다. 티몬이 발빠르게 이 시장을 준비한 만큼 서울지역 2035세대의 1등을 넘어 전국민이 사랑하는 쉽고 빠른 가성비 넘치는 장보기 서비스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