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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서울경제신문배'가 열린다.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하는 제14경주로 치러지며, 2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이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 가능하다.
▶ 역전의우승(거, 4세, 미국, 레이팅68, 우창구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30.0%)
지난 4월부터 3번 연속 3위안 입상했다. 데뷔 후 치른 10번의 경주에서 단 두번 빼고 모두 순위상금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첫 2등급 경주를 치러 3위를 기록했다. 이름같이 추입이 특기로, 추입전략이 유리한 장거리 경주를 맞아 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토스코노바캣(수, 3세, 미국, 레이팅70, 최봉주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50.0%)
▶ 스마트파크(암, 4세, 한국, 레이팅71, 배휴준 조교사, 승률 9.5%, 복승률 47.6%)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나이에 비해 21번 출전이라는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1800m에 처음으로 출전해 우승과 함께 2등급 승급까지 거머쥐었다. 올해 받은 부담중량 중 가장 낮은 편인 52kg을 배정받아 유리하다.
▶ 킹즈워리어(수, 4세, 미국, 레이팅68, 심승태 조교사, 승률 18.2%, 복승률 54.5%)
데뷔 후 지금까지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단 3번 뿐이다. 1200m~1400m 사이의 단거리 경주에서 경쟁력을 보였으나 직전 경주인 6월 2000m에 도전해 3위를 했다. 특히 하위권에 머물다 4코너부터 폭발적인 속도를 선보여 장거리 적성마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 레디칸(수, 6세, 뉴질랜드, 레이팅72, 유재길 조교사, 승률 15.4%, 복승률 19.2%)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올해 초 휴양기간을 가졌으며 6월 경주로에 돌아왔다. 다소 기복이 있는 경주마로 지난해 연말부터 연이어 최하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7월 1800m 경주에서 4위에 안착했다. 이번 경주로 완벽한 재기를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