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를 위해 인삼 수확시기를 앞당겨 '긴급 구매'에 나선다.
인삼은 9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가 수확의 적기로 이 시기에 전국 각지 인삼밭의 순서를 정해 구매하지만 이번과 같이 인삼밭의 시설이 붕괴되거나 침수가 되면 인삼의 상품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조기 수확'을 해야 인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박종곤 원료사업실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수확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의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긴급 구매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인삼경작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경작관리비 무이자 지원을 비롯해 예정지 토양 및 묘삼의 안전성 상시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정관장 계약재배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