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브랜드 볼보트럭이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된 전기트럭 '베라(VERA)'를 선보이고, 미래 운송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볼보트럭의 차세대 운송 솔루션으로 공개된 베라는 비교적 짧은 거리의 대량 운송은 물론 생산 공장과 항구를 오는 운송과 같이 정확성이 요구되는 반복적이며 정기적인 운송 분야에 두루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트럭의 차세대 운송 솔루션은 자율주행 기술의 전기 트럭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송 통제 센터에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또한, 차량에는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정교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 시스템은 센티미터 이내의 단위로 차량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상세히 모니터링해 다른 차량에 발생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높은 정확도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카엘 칼슨 볼보트럭 자율주행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볼보트럭이 새로운 운송 솔루션으로 공개한 자율주행 전기트럭 베라는 오늘날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적용하고 있는 선진 물류 시스템이 확장된 사례로 볼 수 있다"며 "배기가스나 소음이 없는 전기로 구동되는 자율 주행 시스템 덕분에 시간의 제약없이 언제라도 운행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또한 이 솔루션은 기존 도로 인프라와 트레일러(Load carriers)를 활용하므로 볼보트럭의 기존 운영체제 등의 인프라 활용이 가능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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