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일상이 되면서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이색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미 마스크나 공기청정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패셔너블한 제품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스프레이 형태로 된 휴대용 산소캔은 당초 기관지 환자들이나 화재 대피 용도 등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최근에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마스크 대신 코에 직접 착용하는 코 마스크나 창문에 붙이는 미세먼지 필터도 인기다. 코안에 삽입한 작은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코 마스크는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매출이 725% 급증했고, 방충망에 붙여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먼지 필터도 588% 매출이 신장했다.
이 밖에 미세먼지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아기들을 위한 유모차용 공기청정기, 잦은 산책이 필요한 반려견을 위한 강아지 미세먼지 마스크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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