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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31일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원더박스'를 공식 개장한다. 이를 통해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지으며 21세기 관광·레저산업을 선도하는 동북아 대표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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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박스의 차별점인 환상적 환경연출은 세계적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모멘트팩토리'와 협업했다. 모멘트팩토리는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프로젝션 매핑 등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미디어 파사드와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해 동화적 상상이 살아 숨 쉬는 테마파크를 구현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트랙션과 F&B도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 어트랙션 '스카이트레일', 360도 회전형 '메가믹스', 페달을 밟으면 곤돌라가 상승하는 '매직바이크' 등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한 초콜릿 스트리트에는 '제니스 웡(Janice Wong)' 한국 1호점이 입점한다. 제니스 웡은 2014년 산 펠리그리노 아시아 50 베스트에서 아시아 최고 패스트리 쉐프로 선정된 파티시에로, 물감을 얹은 듯한 화려한 색감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디저트를 선보여 왔다. 싱가포르, 도쿄, 마카오에 이어 원더박스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 마카오 등에 위치한 세계적 복합리조트와 같이 새롭고 풍부한 문화·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국내외 관광수요를 촉진하고 동북아 관광레저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여행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가족의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재방문 고객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4년 11월 착공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추진한 사업이다. 총 1조 5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전체 부지는 축구장 46배 크기인 33만㎡(약 10만 평)에 달한다. 2017년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파라다이스 카지노, 컨벤션이 오픈했으며, 2018년에는 부티크 호텔, 스파, 클럽, 예술전시공간, 쇼핑 아케이드, 다목적 스튜디오가 개장했다. 원더박스를 오픈함으로써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지으며 진정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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