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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의 약 2% 정도에서 발병하는 피부질환인 백반증은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으로 백색의 반점이나 탈색반으로 나타난다.
가톨릭대학교 성 빈센트 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팀은 21명의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총 74개의 백반증 병변을 311nm 티타늄: 사파이어레이저(TSL)군과 308nm 엑시머레이저(EL)군으로 나눠 12주 동안 주 2회 치료를 실시하고 4주 마다 색소 재침착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311nm TSL군은 308nm EL 군과 동등한 치료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얼굴 부위 병변의 경우 TSL군(65%)이 EL군(60%) 보다 뛰어난 색소 재침착을 보였다. 티타늄: 사파이어레이저는 이에 앞서 얼굴과 목에 국한된 백반증을 대상으로 시행한 사전연구에서 3.7개월 만에 79%의 환자에서 뛰어나거나 완전한 색소 재침착(76-100%)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레이저 치료가 특히 얼굴 부위의 백반증에 주로 이용된다는 점에 착안할 때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성 빈센트 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311nm 티타늄: 사파이어레이저와 308nm 엑시머레이저 간 백반증 치료에 있어 동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며 "311nm티타늄: 사파이어레이저가 백반증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저명한국제학술지인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 3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레이저옵텍(LASEROPTEK)이 10년에 걸친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팔라스 (PALLAS)레이저는 311nm 티타늄: 사파이어레이저로 백반증과 건선 등 난치성 피부 질환의 치료에 식품 의약품 안전처 허가를 받고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반응성 가스를 사용하는 레이저와 달리 인체에 무해한 고체 매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시술이 가능하며 유, 소아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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