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60대그룹 투자규모가 전년보다 3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그룹이 10조원 가까이 투자를 줄인 영향이 크다.
삼성 외에 투자를 줄인 그룹도 34곳에 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투자를 전년대비 5512억원(6.9%) 줄였고, ▲아모레퍼시픽그룹(4347억원·54.3%) ▲한화그룹(3984억원·19.5%) ▲에쓰오일(3764억원·15.5%) ▲SM(3550억원·54.2%) ▲한진그룹(3535억원·21%) 등은 3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반면 SK·LG·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투자규모가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SK그룹의 지난해 투자액은 21조1763억원으로 전년보다 48.5%(6조9138억원)나 늘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충북 청주시 소재 낸드플래시 생산기지 'M15'를 완공한 데 이어 연말 경기 이천시 소재 신규 D램 생산라인 'M16' 착공에 들어간 영향이 컸다고 CEO스코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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