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고, 암에 걸린 3명 중 2명은 5년 이상 생존한다. 암이 사망 선고로 여겨졌던 예전과 달리,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암 발생 이후에도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발생률이 높고 잘 알려져 있는 폐암, 위암 등이 가장 위협적인 암이지만 신체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눈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
눈꺼풀 주위에 난 점의 경우도 안 종양일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한다. 점이 시간이 갈수록 크기가 커지거나, 색, 모양 등이 달라지는 경우, 혹은 중심 부위가 파이는 경우나 피부가 헐고 피가 나는 경우 악성 종양을 의심해야 하므로 안과 진료 후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조기에 발견하여 눈꺼풀에 국한되는 경우는 수술만으로 치료가 되지만 눈꺼풀 외에 다른 부위로 가는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 외에 수술을 통해 완벽히 암세포 제거가 어려운 경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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