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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을 한번이라도 맞은 환자는 433만명, 국민 12명 가운데 1명꼴로 마약류 의약품 처방을 받은 것이다.
식약처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의료용 마약으로 분류된 주사나 알약 등을 처방받은 환자 수는 1190만명으로 국민 4.4명 중 1명꼴이다.
가장 많이 사용된 마약류 의약품은 마취·진통제였다. 특히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 처방은 전체 의료용 마약류 사용환자 수의 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프로포폴은 성별로는 여성(54%)이,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이 맞았다.
의료기관 종별 프로포폴 사용량은 의원급이 235만6216건을 처방해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171만1479건), 병원(85만6399건), 요양병원(7661건), 보건소(314건)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하반기에는 대상 의약품을 식욕억제제로 확대하는 등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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