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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남부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에서 17일 오후 10시55분(현지시간)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 지역에서만 최소 3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인근 궁셴현에서도 3명이 목숨을 잃고, 54명이 부상했다.
중국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28.34도, 동경 104.9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6㎞다. 첫 지진이 감지된 후 40분간 규모 5.1의 여진 등 최소 4번의 여진이 이어졌다.
신화통신은 진앙 인근에 위치한 호텔이 붕괴했으나, 이에 따른 사상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근 충칭시에서도 가옥 일부가 파손됐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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