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 기술 기업 우버(Uber)가 기존의 승차공유 서비스를 넘어 전 세계 각국에서 현지의 라이프스타일과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특화 서비스로도 진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와 유사한 우버트립(Uber Trip)이 2017년 8월 출시돼 서울을 찾는 관광·출장 방문객 등 대절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해외 및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우버트립은 서울 및 근교 지역의 여러 목적지를 단시간에 경유할 시, 5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온종일 동일한 프리미엄 우버블랙(Uber Black) 차량을 이용해 이동 시간 단축과 함께 편안하고 알찬 운행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에는 차량을 넘어 보트, 스쿠터, 전기자전거까지 우버 앱을 통한 이색 교통수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니크에선 여름 시즌에 한해 우버 앱을 통해 보트를 예약하는 우버보트(UberBOAT)가 운영돼 두브로니크 인근 섬과 동굴 등 해안 절경을 둘러 보는 투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지난 해 우버가 인수한 공유자전거 업체 점프(JUMP)를 통해 현재 미국 20개 도시 및 런던·마드리드·파리 등 유럽 6개 도시들에 전기자전거 및 일부 지역에서는 스쿠터 공유 서비스까지 제공, 인기 관광지나 복잡한 도로 사이를 한층 더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한국 사용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우버를 가장 많이 사용한 도시로는 프랑스 파리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파리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있어 유럽으로 들어 가는 관문인 만큼 우버의 본고장인 미국보다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뉴욕 등이 지난 한 해 및 여름 휴가철 동안 한국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은 우버 사용 지역으로 선정되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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