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이나 단말기 할부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령층의 통신 피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동 통신서비스 관련이 80.3%로 가장 많았다. 또 이동전화와 인터넷 등의 결합서비스 관련 피해가 11.5%, 단말기 관련 피해가 8.3%로 뒤를 이었다.
고령층의 피해는 통신서비스 계약과 단말기 할부, 약정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자가 충분한 설명 없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계약 당시 계약서를 받지 못하거나 본인이 직접 사인하지 않은 경우도 112건이나 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피해를 막기 위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제공 강화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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