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가지 의문을 남긴 미스터리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 한지성(28)씨의 남편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한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3시52분께 인천공항 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를 지나다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정차한 뒤 밖으로 나왔다가 뒤에서 오던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한씨의 남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고 옆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결과 한씨는 온몸에 다발성 손상을 입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