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의 45%가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7.7로 지난달보다 6.6포인트 상승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뜻한다.
7월 지역별 HOSI 전망치는 서울(91.6), 세종(90.4), 대전(86.3), 광주(82.6)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울산(64.7), 충북(69.2), 인천(86.1), 경북(85), 부산(72.0), 강원(70.5), 경남(75), 대구(100) 등은 전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전망치가 올랐다.
주산연 측은 "HOSI 전망치가 2개월 연속 70선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수도권 입주율과 서울, 세종, 대전,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실적치와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지역 간 입주여건 양극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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