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가 일본의 두 배를 넘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의존도는 국가 경제에서 수출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데 높을수록 대외 불확실성에 더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가 무역분쟁 중인 일본보다 외풍(外風)에 훨씬 취약함을 엿볼 수 있다.
전체 수입액을 GDP로 나눈 수입의존도도 한국이 일본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한국의 수입의존도는 31.3%로 네덜란드(56.3%), 멕시코(36.6%), 독일(31.7%)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반면 일본의 수입의존도는 13.8%로 브라질(7.7%)과 미국(12.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이에 따라 수출의존도와 수입의존도를 합한 무역의존도는 한국이 68.8%로 일본 28.1%의 2.4배에 달했다. 무역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주요 무역상대국의 경기 변동이나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국가 경제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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