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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넘어 탄소섬유 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일본을 방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정 수석부회장이 공식일정 이후 일본의 주요 부품·소재 기업 경영진과 만나기로 함에 따라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에 대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프레올림픽 일정 외에 다른 일정도 챙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바 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의 이번 일본 방문은 공식적인 업무 외에 수출 규제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산업계는 전자부품과 공작기계, 탄소섬유, 차량용 배터리가 일본의 다음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두 자동차 산업과 연관이 큰 분야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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