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국내수부의료진, 손목터널증후군 내시경, 부분마취로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 치료

기사입력 2019-07-25 16:15



국제 권위 전문 학회에서 Carpal Tunnel Syndrome Caused by Idiopathic Tumoral Calcinosis 수술 성공 발표로 세계적 수부외과팀 반열에 오른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 수부 전담팀(하승주, 문홍교, 윤득희 원장)이 또 한 번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부담 개선에 큰 성과를 올렸다.

이들은 부분마취 후 수부 관절경을 이용해 최소침습 방식으로 횡수근 인대를 유리하고 신경을 보존하는 술식을 도입했다. 추시 결과 전체 환자의 95% 이상이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하승주 원장은 "보편적 수술은 정중신경 주행 경로 전체를 개방하거나 미니절개라도 2~3cm 정도의 절개창이 필요했다. 때문에 술 후 통증뿐 아니라 절개 부위 회복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치료 지연 문제가 불가피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내시경 수술은 미세한 구멍 하나 만으로 수술한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하며, 절개 부위 회복을 위한 치료 지연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부분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바로 퇴원 가능해 입원 부담도 없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모든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내시경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손 저림을 넘어 감각 둔화까지 진행된 중증 손상은 개방형 수술이 필요하다.

하 원장은 "중증 환자 대부분이 잘못된 고정관념 탓에 방치한 경우가 많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사무직의 직업병이 아니다.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40대 이상 중년여성이며, 직군 분류시 전업주부가 70%에 달한다"라고 말하며

"또한 증상이 손목터널이란 이름 때문에 손목 통증으로 국한한다. 하지만 원인이 되는 정중신경은 손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한다. 따라서 지속적인 손바닥, 손가락 등 손 전반에 나타난 저림 증상과 찌릿한 감각이상이 있다면 빨리 수부외과 의사, 병원을 찾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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