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제가 호텔 투숙 패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신라호텔도 올해 들어 이달까지 일요일 객실 점유율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이번 달 일요일 투숙·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평일 평균 증가율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호텔들도 일요일 숙박 고객들을 위한 패키지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일요일에 체크인하는 고객들을 위해 '잇,플레이,러브'(Eat, Play, Love) 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객실 숙박권과 조식권은 물론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오픈 클래스' 수강권과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오후 2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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